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국힘, 김예지 등 비례 8명 제명해 위성정당에 꿔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15일 4·10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파견할 김예지 의원 등 현역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김 의원과 김근태·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 등 8명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명된 의원들은 조만간 국민의미래에 입당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동 상실한다. 이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되어야 한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이들에 대한 제명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총선에서 후보·정당 기호는 의석수 순으로 결정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구 선거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기호 1번)에 이어 국민의힘이 기호 2번인 것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에서도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이어 두번째 칸(기호 4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세번째로 현역 의원 보유 숫자가 많은 녹색정의당(6석)보다 2명 많은 8명을 이날 제명했다.



한편 의총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를 21대 국회 만료 시점인 5월 29일까지 연장하는 안건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