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수도권에 황사위기경보 '주의' 발령…밤부터 대기질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몽골 동쪽서 발원한 황사 국내 유입된 탓"

연합뉴스

올봄 첫 황사유입, 마스크 필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올봄 첫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한 17일 서울 잠실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산책하고 있다. 2024.3.1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인천에 17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에 오후 2시를 기해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인천 강화와 영종·영흥 권역, 경기 북부 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서 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된 탓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수도권·충청·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 강원·경북·전남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곳곳에는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시각 기준 각 시도 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서울 269㎍/㎥, 인천 298㎍/㎥, 경기 274㎍/㎥, 충북 167㎍/㎥, 대전 153㎍/㎥, 충남 252㎍/㎥, 세종 157㎍/㎥, 전북 199㎍/㎥ 등이다.

황사는 밤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 물러날 전망이다.

황사가 닥쳤을 땐 외출을 삼가되, 부득이하게 집 밖에 나서야 한다면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한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