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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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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시장 갈 때마다 송구...물가 대책,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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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4.3.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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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물가 대책을 실효성있게 (실행해) 즉각 피부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8일 서울 국민의힘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현장 방문 때마다 굉장히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약속했고 이미 시행되고 있다"며 "(적용 품목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했고 농산물 할인예산도 두배 확대했다. 축산물도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연중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정책은 곧 실천이다. 조만간 물가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어제 저는 지난 4년간 거대 더불어민주당이 범죄 방탄 등으로 변질되며 국민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정부의 노력을 막았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다"며 "이번 총선은 범죄자 방탄을 위한 건 아니고 사당화를 위한 건 더더욱 아니다.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원하고 밑그림 비전을 그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각 당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4년 전을 되돌아보면 경기도 59개 선거구에서 단 7곳만을 승리, 서울 49개 중 8곳, 인천 11개 중 1곳만 당선됐다"며 "우리가 그 이후 대단히 많은 반성하고 개선했다.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것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한표한표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명분, 그리고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는 이재명을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는 동료시민의 미래를 위해 쓰일 거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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