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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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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넘게 하락한 2650선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FOMC·BOJ 경계심리 속 지수상단 제한”

업종별 하락 우위…삼전·하이닉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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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9포인트(1.11%) 내린 2656.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속 장중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4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69억원, 17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전기가스업이 4%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운수장비는 2%대 하락 중이고 보험과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과 기계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92%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기아(000270)도 5.31% 하락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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