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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반도체부터 양자까지’…739억 ‘석·박사급 양성’ 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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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재 양성사업, ’24년 739억원 지원..45개 과제 공고

대학ICT연구센터(24개),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3개), 학·석사ICT핵심인재양성(18개)

도전형 프로젝트, 인문예술 융합연구 통한 혁신창의인재

지역 기반 고급인재 양성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23년 20개 → ’24년 45개)하여 3월 20일(수)부터 공모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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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AI·디지털 혁신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혁신·도전형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및 현장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기반 석·박사급 인재양성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사업별로는 ▲대학ICT연구센터는 신규 24개(일반 16개, 지역 8개)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신규 3개(경남, 전북·제주, 충남·세종)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은 신규 18개를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24년 총 예산은 739억원으로, 올해 양성되는 2800명의 인재를 포함하여 ’28년까지 총 1만7800여명의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대학ICT연구센터(ITRC)(신규과제 24개)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은 대학에 ICT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학생 주도의 창의자율과제, 인재양성대전, ICT챌린지 등을 지원하여 국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4년 예산은 348억원(계속과제 40개(248억원), 신규과제 24개(100억원))다.

’24년 신규 과제는 일반 과제 16개, 지역소형화 과제 8건 총 24개로, 일반과제는 연 10억원, 지역소형화과제는 연 5억원 수준의 예산을 평가를 통해 최장 8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1차년도인 ’24년은 50% 지원)

동 사업은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그간 특허등록 6,112건, SCI급 논문 13,887건,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총 14건의 연구성과가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박사 고급 연구인재 양성사업으로 자리 매김하여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AI와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혁신창의도전형 인재 육성을 위해, 실패가능성이 높으나 막대한 성공효과가 기대되는 혁신·도전형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기술과 인문·사회·예술 등 타 분야와의 융합형 연구를 의무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교육 참여, 해외 연구자와 협력, 창의자율과제 현업 멘토 및 전담연구원 배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및 현장 역량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그간 지역 석박사생 부족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소재 대학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과제에 비해 지원조건을 완화한 지역소형화 과제를 신설하여,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한다.

’24년에는 국가 전략기술 및 정책적 수요, 인재 수급차, 기술 격차 등을 고려하여 ▲초격차 신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도전분야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이 필요한 창의융합분야 총 10개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소형화 과제 8개를 포함한 최소 10개 과제는 연구자가 혁신도전적인 주제를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분야에 관계없이 자유 공모로 선정한다.

혁신도전, 창의융합 10개 분야에서는 분야별 일반과제 1개 이상 필수 선정이 필요하다.

혁신도전에서는 ①스마트디바이스(AI반도체) ②양자 ③AI ④사이버보안 ⑤차세대통신 등이다.

창의융합에서는 ⑥소프트웨어 ⑦바이오·헬스융합 ⑧환경·에너지(ESG·탄소중립)융합⑨국방융합 ⑩사회문제해결(딥페이크, 허위조작정보 등 AI역기능 대응)융합 등이다.

②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신규과제 3개)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사업은 지역 내 석·박사 고급인재 부족 해소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연구 및 재직자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4년 예산은 276억원(계속과제 12개(240억원), 신규과제 3개(30억원) 등)이다.

그간 스마트팜(전남), 조선해양ICT융합(부산), 헬스케어(강원)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지역 재직자 고급인재를 양성하였다.

’24년 신규 과제는 전국 15개 시도 내 지역 지능화인재양성 확산 계획에 따라 그간 미 선정되었던 경남, 전북·제주, 충남·세종 지역에서 각 1개씩 총 3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 20억원 수준(1차년도 10억원)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③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신규과제 18개)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사업은 학부생과 석·박사생 간 연계 교육을 확대하여 학부생에게 석·박사 교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급인재 양성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하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여 산업·현장의 실전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 2.5억원 수준(1차년도 1.25억원) 예산을 최장 5년간 지원한다.

’24년 예산은 115억원(계속과제 37개(92.5억원), 신규과제 18개(22.5억원))이다.

’24년에는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18개 신규과제를 선정하여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유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35일간 세 사업에 대한 통합 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한다. 수도권(3.28, 서울), 동남·동북권(4.1, 부산), 전라·충청권(4.4, 대전)이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 분야 고급인재들이 혁신적으로 도전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혁신도전적 연구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 고급 인재들을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사업공고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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