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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U, 러 동결자산 수익 활용처 '재건→무기지원' 급선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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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당국자 "우크라 전황 심각해 당장 무기가 중요"…21일 정상회의서 논의

만장일치 합의까지 난항 예상…독일, '유럽 투자 위축' 우려에 회의적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을 당초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대신 '무기 지원'에 쓰자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하는 분위기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20일 회원국들에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의 90%를 우크라이나 지원용 무기 구입에 사용하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