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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KT, AI 기반 B2B 사업 확대…고객 상담·광고 문구 제작도 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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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CCaaS·AI 카피라이터 출시

AI 기술 접목해 기업 고객 업무 효율↑

SK렌터카·베네피아 등 기업고객 유치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 광고문구 제작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고 기업고객을 유치하는 등 B2B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SK텔레콤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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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KT는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와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 인력, 시스템 운영 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했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 챗봇·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SKT AI CCaaS는 별도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챗봇과 같이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 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첫 기업 고객은 SK렌터카로, SKT는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솔루션을 모두 담아 올인원 형태로 SK렌터카의 AICC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가령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만들어낸다.

AI 카피라이터는 달마다 수만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할 수도 있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을 받을 수 있다. SKT는 AI 카피라이터가 커머스 업계 마케터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마케팅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 카피라이터를 도입한 기업은 SK스토아, 베네피아 등 커머스 기업이다.

이규식 SKT AI 콘택트 사업 담당은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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