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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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민주당이 다시 경기도 의석을 차지한다면, 경기도민이 바라는 신도시 재정비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 동안구 남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주민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놓고 포퓰리즘이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다. 대선 당시 공약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여소야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올해 초에는 정부가 준공 후 30년 된 노후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을 면제 및 재건축하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저희가 다수당이 되면 신문 지면에 나올 기사는 경기도의 재건축 규제가 어떻게 해소된다, 교통혁신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을 어떻게 해결했다는 기사일 것"이라며 "민주당이 다시 국회를 장악하게 되면 (민원을) 방어했다는 기사만 나올 것이다. 4년 동안 보지 않으셨나"라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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