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서 교수팀은 상기도 내시경 영상 일치도를 높이도록 의료 AI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국책 과제를 실시했다. 내시경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했고, 의료 AI 연구자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을 진행했다.
이재서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오른쪽 두번째)를 포함해 사업 관계자가 과제 중간 보고회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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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결과 약 9000개 영상 데이터와 4만5000개 이미지 데이터를 AI 허브에 공개했다. 과제는 △다양성 △구문정확성 △의미정확성 △유효성 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AI 허브는 의료 AI 연구자 등 누구나 접속 및 활용할 수 있다. 검사자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상기도 내시경 영상 일치도를 높이고, 적절한 치료 방법 선택에 도움을 주는 AI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로 수많은 내시경 영상·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해당 자료는 약물유도 수면 상기도내시경 진단을 표준화하는 의료 AI데이터로 잘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헬스케어 분야 중 하나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이며 가천대, 경북대병원, 동국대, 부산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에스엔유벤처, 엠티이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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