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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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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고거전’ 이어 ‘1980’ 개봉, 작품 몰려 공개돼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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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1980’ 백성현. 사진 I 유용석 기자


배우 백성현이 연달아 대중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1980’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 한수연을 비롯해 강승용 감독이 참석했다.

백성현은 최근 종영한 KBS2 ‘고려 거란 전쟁’에서 목종 역으로 짧지만 강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27일에는 ‘1980’을 통해 대중을 만나게 됐다. 백성현은 이에 대해 “작품들이 다 몰렸더라. ‘1980’도 27일 개봉인데 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도 25일부터 방송된다”며 “신기하게도 작품들이 몰려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백성현은 “강승용 감독님과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만났다. 그때도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는데, 감독님께 ‘보이스4’ 촬영할 때 연락이 왔다. 그때 저를 부르시면서 삼촌 역을 절 생각하면서 쓰셨다고 하셨다. 저를 생각하고 글을 써주셨다는 게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때는 당시 피해자분들의 마음에 동화되다 보니 너무 슬프더라. 목포에서 촬영했는데 몰입을 많이 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사실 개봉까지 길고 긴 시간이었다. 관객분들께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제가 연기에 담았던 진심이 여러분께 전달되고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한편 ‘1980’은 12·12 5월 17일 전남 도청 뒷골목에서 개업한 중국 음식점의 철수네 대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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