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산품 판매장 15년간 113억 매출…장애인 바리스타 100명 배출
행복플러스가게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카페형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인 '행복플러스가게'가 개점 15년만에 누적 매출액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게는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인생산품 홍보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매장이다.
2010년 목동점, 시청역점, 공덕역점 개점을 시작으로 서울시청점(2012년 10월), 서울상상나라점(2013년 5월), 대치동점(2013년 12월)이 추가로 문을 열며 현재 6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가게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원두, 발효원액, 차 등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제과제빵류 외에도 생필품, 공예품 등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 작가의 그림 작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15년간 누적 매출액은 113억원(카페 운영 94억원·장애인생산품 판매 19억원)을 달성했다.
또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 등 장애인 일자리 지원기관과 협업해 지난 15년간 100명이 넘는 장애인바리스타와 실습생을 양성했다고 시는 소개했다.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시는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12일 목동점에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해 '행복플러스 바자회'가 열린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행복플러스가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며 이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런 의미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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