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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이종섭, 계급장 떼고 수사 받는게 국민 눈높이”…국힘 김태호,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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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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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퇴한 뒤 민간인 신분으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수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3선 중진인 김 의원은 제 22대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기존 지역구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 양산을에 출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면서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면서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다.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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