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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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2024년 주주총회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과 전기차충전, AI콘택트센터(AICC) 등 플랫폼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시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 대표는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빠르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고객경험혁신,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플랫폼 분야에서는 AICC,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전기차 충전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조기에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이용자기반을 확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환지원금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황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데 과연 이것이 바른 방향인지에 대한 논의와 검토 과정이 없었던 것은 아쉽다”며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 실제 통신비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비즈니스 전문가인 김종우 한양대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2023년도 재무제표 및 배당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 총 주당 배당금을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해 총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43.2%로 전년 42.2% 대비 1.0%p 증가했으며 연 배당수익률은 6.2%를 기록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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