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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3월 22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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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



한겨레





지난해 문학계 미스터리라면 소설 ‘구의 증명’(2017)의 역주행. 배경을 끝내 찾지 못한 편집자 글이 문학지 ‘릿터’ 46호(2·3월)에 실렸을 정도. ‘구의 증명’이 죽음 이후의 질문이라면, 죽음 이전 질문이 여기 담겼다. 2013년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의 전면 개정판.





최진영 지음 l 한겨레출판 l 1만5000원.







♦음악집



한겨레





등단 30년차 이장욱 시인의 6번째 시집이자 ‘문학과지성 시인선’ 599번째. 시 전편에 관한 후기를 붙여뒀다. 착상일 수도, 해설일 수도, 중언부언일 수도 있으므로 시는 후기로 또 변하고 확장된다. “일말의 진실은 늘 숲 그늘에서 태어났다.” 시인이 직접 그린 자화상이 표지.





1만2000원.









♦이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



한겨레



사랑의 형색과 시원을 포착하려는 시투성이다. “누군가 날 생각하면 신발끈이 풀린다는 말”(이은규)의 내막들.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의 기획 시선집이다. 안희연·최현우 시인이 67명 시인의 67편을 엄선했다. “내 사랑에는 파국이 없으니/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신미나).





미디어창비 l 1만5000원.





♦세상의 발견



한겨레





지난해 소설들로 ‘조용한 파장’을 일으켰던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브라질 여성 클라리시 리스펙토르(1920~1977)의 산문집. 매체에 쓴 단상, 여행기, 인터뷰 등으로 두텁다. “타인에게 나를 주고 …그를 매개로 나를 바쳐 자아와 존재의 은총을 받는 것”이라 썼다.





신유진 옮김 l 봄날의책 l 4만3000원.







♦탱고: 네 개의 강연



한겨레





대문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가 1965년 10월 진행한 대담 녹음테이프가 사후 발견, 2016년 책이 됐다. 그의 ‘마지막 신간’의 국내 초역. 당시 행사에 관한 신문 광고 그대로 “탱고의 기원과 변천, …탱고와 기타 파생된 것들에 대해 말”한다.





송병선 옮김 l 민음사 l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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