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LH, 사회공헌 혁신위 발족…위원장에 오준 전 유엔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유 사회공헌 브랜드 정립 논의

혁신위원 11명…학계·법조계 인사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발족행사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왼쪽 첫 번째)와 이한준 LH 사장이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혁신위)를 발족하고 오준 전 유엔대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위는 LH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통해 LH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위원으로는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장은 오 전 유엔대사가 맡는다. 오 위원장은 유엔 대한민국 대사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했으며 사회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보훈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111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등 사회적 비대면 증가에 따라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된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0명의 사회복귀를 돕기도 했다.

LH는 이번 혁신위 발족을 토대로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고 올해 전국 단위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 위원장은 "글로벌 차원에서나 국내에서나 전환기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LH가 사회공헌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혁신위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LH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혁신위 발족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