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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검찰, 경찰에 남현희 재수사 요청... “추가 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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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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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에 대한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이 남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지 약 3주 만이다.

서울동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남씨 관련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씨는 연인이었던 전청조(28)의 사기 행각에 가담하고 범죄수익을 취득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사를 받아 왔으나, 경찰은 지난 4일 남씨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남씨에 피해를 본 고소인 일부가 이의신청을 하고 검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는 엄벌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와 연인 관계이던 전청조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고 ‘재벌들만 아는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27명으로부터 3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고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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