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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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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발굴 조사 마친 대구중부경찰서 신청사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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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준공 목표

뉴시스

[대구=뉴시스] 대구중부경찰서 신청사 조감도. (사진 = 대구중부경찰서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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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중부경찰서가 문화재 발굴 조사를 마치고 청사 신축공사를 재개한다.

중부경찰서는 22일 문화재 시·발굴 조사 용역을 마치고 지난달 공사를 재개해 현재 지하층 철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축 사업에는 404억77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3층에 지상 6층, 총면적 1만6217㎡ 규모로 지어진다.

층별 세부 용도는 ▲지하 3층에 사격장 ▲지하 1·2층엔 주차장 ▲1층엔 통합민원실과 경찰역사체험관, 호송차고 ▲2층엔 유치장과 통합당직실 ▲3·4·5층엔 사무실과 대회의실, 장비실, 편의시설 ▲6층엔 체육실과 휴게실, 샤워실, 식당 등이다.

옛 중부서 본관은 지난 1985년에 준공됐으며, 본관 옆 방범순찰대 건물은 1983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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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옛 대구중부경찰서 본관. (사진 = 대구중부경찰서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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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청사 건축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대구 경상감영지 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포함된 현 청사 부지에 대해 역사 보존을 이유로 지난 2019년 건축행위 허가 심의를 보류했다.

경사감영지가 지난 2017년 4월 문화재청에 사적 제538호로 지정됨에 따라 반경 200m 이내 지역의 개발행위 등은 지자체나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중부서가 경상감영지와 50m가량 떨어져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착공 전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을 조건으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 2021년 11월부터 신축공사를 위해 임시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보고 있다.

임시청사는 경찰서 인근에 있는 메리츠 화재와 흥국생명, 중앙로 빌딩 총 3곳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민원실, 경무과, 여성청소년과 등은 메리츠 화재에서 형사팀, 경제팀, 사이버수사팀 등은 흥국생명 빌딩에서 교통안전계, 과학수사팀은 중앙로 빌딩에서 각각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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