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전청조 공범 의혹' 경찰 불송치 남현희, 검찰 "재수사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노컷뉴스

전청조 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벌 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인 전청조씨의 공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에 대해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서울동부지검은 22일 "남씨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혐의없음)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남씨가 혐의가 있다고) 단정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절차상의 문제가 아닌) 수사를 통해 더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재수사 요청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자료를 받은 뒤 보완수사가 필요하면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 27명으로부터 약 30억 원을 편취한 전청조의 범행에 가담하고, 범죄수익을 취득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