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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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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뉴스] 중국서 사람 태우고 하늘 나는 드론 출시…사흘 만에 11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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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 4억 4천만 원…승객 최대 2명 태워

JTBC

사람이 탈 수 있는 '자동 비행 드론' EH216-S가 1대당 239만 위안(약 4억 4천만 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중국 드론업체 이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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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업체가 조종사 없이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드론을 내놓자 사흘 만에 11대가 팔렸습니다.

홍콩 싱타오일보는 어제(21일) “감항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중국 생산 무인 '에어 택시'인 EHang EH216-S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라며 “가격은 1대당 239만 위안(약 4억 4천만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 18일 판매가 시작돼 20일 밤까지 11대가 예약됐다”면서 "다음달 1일 실제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2014년 중국 광저우에서 소형 드론 제조업체로 설립된 이항은 현재 자율주행항공기 분야의 대표적인 중국 업체입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EH216-S는 지난해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에게서 형식 인증 및 표준 감항 인증(안전 비행 성능 인증)을 받았는데,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로는 세계 최초입니다.

조종사 없이 승객을 최대 2명 태울 수 있고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 16개에 전기 모터 16개를 탑재했고 배터리 충전 시간은 120분입니다. 최고 시속 130km 속도로 30~40km 범위를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이항 측은 이 드론이 출퇴근용이나 구급차 등으로 쓰일 수 있다며 4만2천 회 이상 비행을 완료했고 오작동에 대비해 비상 착륙 장치와 낙하산을 구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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