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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나 건달, 다 죽일 것”…문신 보이며 경찰 위협한 20대 조폭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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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충북경찰청]


술집에서 소란을 피워 출동한 경찰관에게 상의을 벗어 문신을 보이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20대 조폭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협박·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2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15분께 사창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욕설을 하며 크게 다퉜다. 이에 경찰관이 출동해 A씨를 제지하자 웃옷을 벗어 문신을 보여주며 “나 건달이다.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쳤다가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체포된 채 이송된 경찰서에선 바닥에 침을 뱉거나 “감방 가봤자 1년이다. 나와서 죽여버리겠다”며 담당 형사 B씨를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튿날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실수했다면 반성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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