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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이륙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서 9㎜실탄 발견..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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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여객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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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이 발견됐다.

실탄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는 승객을 태우기 전 기내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바닥에서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여객기는 밀라노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수색견 등을 동원해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출발 예정 시간 보다 30분 정도 뒤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내에 실탄 외 다른 위험물은 없어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탄이 어떻게 기내에 반입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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