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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전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대체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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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정례 간담회

세계일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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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39)씨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씨가)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 조금 더 보완 수사해 송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해 마약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19일 그를 체포하고 다음날인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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