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 |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소속 병원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이창윤 1차관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각각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비상 진료체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이 전공의 공백 상황에 대응해 전문의 과장들이 응급실과 병동 당직 근무를 소화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인근 대학병원 의료공백으로 중증 환자 이송이 늘고 있으며 의료진들이 당직 근무를 편성하는 등 24시간 환자 진료에 나서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점검에서 항암 치료실, 응급검사실 등 중증 암 환자 대상 비상 진료체계를 둘러보고 의료진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차관은 "보건복지부와 협조하여 공중보건의사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노후화된 시설, 장비 보강 방안도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SK바이오팜[326030] 등 원자력의학원 국가 RI 신약센터에 입주한 신약 개발 기업들과 간담회도 가졌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류 본부장도 이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류 본부장은 "전 의료진이 피로가 누적되고 힘들겠지만,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와 지역민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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