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서울 여중·여고 ‘살인 예고글’…서울경찰청장 “사실상 테러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여중과 여고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살인예고 글이 잇따라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장은 “사실상의 테러 예고”라고 밝혔다.

25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문제의 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지속적으로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접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살인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협박 등의 혐의로 추적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사실상 테러를 예고한 것”이라며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특정을 못 하고 있다"며 ”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광범위하게 발부해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