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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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 위원장은 오전 11시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비공개로 방문한다고 당 관계자가 25일 전했다.
박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유 변호사는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 후보로 출마한다.
한 위원장이 지난 해 12월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방에 대해 여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최경환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이 각각 무소속 후보로 대구 중·남구와 경북 경산에 출마하는 상황에서 당 지지층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 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순회 유세하며 ‘낙동강 벨트’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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