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첫 채용 평균 경쟁률이 16.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은 50명의 연구원 채용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26일 우주항공청 일반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직급별로 선임연구원은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급 연구원 경쟁률은 13.1대 1, 7급 연구원은 14.7대 1이었다.

추진단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다음 달 8일 발표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면접시험을 볼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10일 우주항공청과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추진단은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를 내달 15일까지 진행하고 5월 이후 서류와 면접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상위권 수준의 급여를 제시한 것이 많은 지원자가 몰린 원인으로 파악된다. 합격자는 5급 8000만~1억1000만원, 6급 7000만~1억원, 7급 6000만~9000만원의 보수가 책정돼있다. 우주항공청장이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더 많은 보수도 가능하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