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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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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선진특장,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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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선진특장 이희찬 대표(좌)와 카이투스테크놀로지 김호진 이사(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카이투스테크놀로지 >


미국 안티드론 생산업체 포르템 테크놀로지(FORTEM Technologies)의 공식 리셀러 카이투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원희, 이하 ‘카이투스’)와 특장차 전문업체 선진특장(대표이사 이희찬)이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이투스는 전술 비행선 생산업체 알테로스(Altaeros)의 국내 독점 판매사로 지난 1월 KT와 국가 주요 시설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최근에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 공동 참가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1992년 설립 이후 냉동 탑차 등 다양한 특장차를 생산해 오고 있는 선진특장은 1997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다양한 특장차 생산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카이투스가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낮춰 시장 경쟁력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안티드론은 테러, 범죄, 불법 촬영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이동형 ADS 차량은 이동 중인 차량에서는 사용이 불가해 반드시 정차 후 탐지 장비를 가동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카이투스의 안티드론 분야 전문성과 선진특장의 특수 특장차 생산 노하우를 결합해 이동형 안티드론 시스템(ADS) 차량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기존 이동형 ADS 차량의 한계점을 극복한 고성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레이더는 이동 중에도 지속적인 탐지가 가능해 주요 인사나 국빈 경호 등에 혁신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선진특장의 우수한 품질, 생산 역량에 자사의 기술력을 더해 이동형 ADS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며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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