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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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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첫 채용 인기… 50명 모집에 807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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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일반임기제공무원 경쟁률이 16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이 세워질 경남 사천의 입지 여건이 좋지 않아 인재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임급 연구원은 수월하게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를 받은 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경쟁률은 16.1 대 1이다.

직급별로 보면 5급에 해당하는 선임연구원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평균 1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급 연구원의 경우 13.1 대 1, 7급 연구원은 1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진단은 서류 검토를 거쳐 다음 달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 달 18∼19일 면접시험을 실시해 5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임기제공무원 외에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 및 복수국적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기제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천, 대전, 서울에서 진행한 우주항공청 채용 설명회에도 많은 분이 참석해 우주항공청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간부급 인재 유치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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