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한동훈 가발 벗기기, 친일파 파묘…소나무당 변희재 황당 공약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공약글.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가발 벗기기' '윤석열 사형'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 창당한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의 '황당 공약' 일부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나무당 파격 공약'으로 확산 중인 글에 따르면,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가발을 벗기기', '친일파 무덤 파묘' , '윤석열 대통령 사형, 부역자 모두 재판에 넘김', '언론 전면 개혁', '포털, 유튜버 권력 규제 시행', '법대 및 사법고시 부활', '검찰 특활비 폐지 및 중립의무 법제화', '서울대 등 국공립대 통폐합', '여성 편향 성폭력 상담조직 및 인권위 조직 전면 개편'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은 아니다. 변 대표가 그간 자신의 유튜브에서 해온 말들을 종합한 글로 알려졌다.

변 대표는 공식적으로도 자신의 유튜브에서 '사형'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해 '윤 대통령을 1년 안에 조기 퇴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정권심판론으로 표심을 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앙일보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사진 유튜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물받은 책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의 저자기도 하다. 이 책은 호남불가론, 영남후보론 문제를 다뤘다.

변 대표가 소속된 소나무당은 지난해 12월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한 신당이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은 노영희 변호사, 3번은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 4번은 정철승 변호사, 5번은 권윤지 작가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