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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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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도…이용자 선택권 늘려

5G 청년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 늘려 혜택 ↑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KT에 이어 두 이동통신사도 중저가 5G 요금제를 갖추면서 이용자들의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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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중저가 요금제 내용/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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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KT와 LG유플러스는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T는 월 3만9000원, 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의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SKT의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출시와 양사의 5G 청년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 이동통신사들은 이용자들의 중저가 요금제 선택권과 혜택을 늘리는 모습이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SKT는 온라인 전용 2만원대까지 낮췄다
SKT는 월 3만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와 월 4만5000원의 '컴팩트 플러스' 요금제를 28일 선보인다. 컴팩트와 컴팩트플러스의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6GB, 8GB이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4월1일부터 확대한다. 월 4만9000원의 베이직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8GB에서 11GB로, 월 5만5000원의 슬림 요금제는 기존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또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할 수 있다.

SKT는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월 2만7000원의 '다이렉트 5G 27' 요금제는 6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같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31'은 월 3만1000원에 데이터 8GB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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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의 '5G 미니' 요금제를 선보인다. 데이터 5GB를 제공하며 모두 사용하면 최대 400kbps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기존 5G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월 4만7000원의 '5G 슬림+'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기존 6GB에서 9GB로 확대한다. 월5만5000원의 '5G 라이트+'의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확대한다.

5만원대 요금 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월 5만9000원의 이 요금제는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다이렉트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42'(월 4만2000원, 24GB)와 '5G 다이렉트 30'(월 3만원, 5GB)을 출시했다. 5G 다이렉트 30은 8월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5G 청년요금제도 혜택↑…데이터 제공량 더 늘린다
SKT는 34세 이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0청년 37'요금제도 출시해 '컴팩트(월 3만9000원)'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0청년 43(월 4만3000원)', '0청년 49(월 4만9000원)'의 청년 요금제는 각각 기존 6GB에서 8GB, 기존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추가데이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19세~29세였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19~34세로 확대했다. 월 5만5000원의 '유쓰 5G라이트'와 월 4만7000원의 '유쓰 5G 슬림+'의 데이터 제공량은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 15GB가 제공된다.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된다. '유쓰 5G 다이렉트 30'은 8월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SKT는 고객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9900원의 'Wavve 앤 데이터'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다음 달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5GX레귤러플러스(월7만9000원) 및 0청년 37(월3만7000원)~0청년 79(월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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