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2019년 용운장학재단 고 조락교 이사장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기초 및 중개의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작년부터는 재단의 뜻에 따라 '용운의학대상'에서 '연세조락교의학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필휴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 |
이필휴 교수는 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등 임상 중심의 중개의학을 발전시켰다.
이 교수는 연구 성과를 오토파지(IF13.3), 뉴롤로지(IF12.258), 운동 장애(IF10.34), 셀 리포트(IF 9.995) 등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열린다. 이필휴 교수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기념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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