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시간 뒤인 밤 12시부터 이번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이제는 거리에 벽보가 붙게 되고 또 후보자들은 마이크 같은 확성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도 선거 당일을 빼고는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3일 동안 펼쳐질 치열한 선거전, 각 당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아마 저마다 의미를 담은 일정을 준비하고 있을 걸로 보이는데 어떤 내용들이 있습니까?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선대위는 송파 가락시장을 찾습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물가를 점검하며 고물가로 고통받는 민심을 챙기겠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총선 슬로건을 정하고 집권 여당의 실천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아침 7시 인천 계양을 출근인사로 선거 운동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10시에는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못 살겠다 심판하자'를 내걸고 정권심판론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 생명 보호를 위반한 이태원 참사가 가장 큰 실정이라고 보고, 이를 부각한단 의도가 담겼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고, 새로운미래는 가락시장을, 개혁신당은 영등포소방서를, 조국혁신당은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앵커>
본 투표에 앞서서 이제 전 세계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27일)부터 또 시작이 됐는데 첫날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민지/중국 유학생 : 비록 한 표일지 몰라도 이 한 표로 좀 큰 힘이 보태지면 좋겠었어 제가 마음이 기우는 쪽으로 투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 재외 유권자는 모두 14만 7천900여 명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코로나 방역 조치 등으로 재외국민 투표율이 20%대에 머물렀는데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올라갈지도 관심입니다.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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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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