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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국무부직원, 이스라엘 지원 항의 사표"…가자전쟁 이래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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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중동인권 담당자 안넬 셸린, 대이스라엘 무기지원에 반발"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해 사임한 미국 국무부 직원이 또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중동 인권을 담당해온 안넬 셸린(38)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자로 사임했다.

국무부에서 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인권 증진 업무를 맡아온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부내에서 우려를 제기했으나 미국이 계속 대량의 무기를 이스라엘에 보내는 상황에서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WP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