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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총선 격전지] '강원 강릉' 김중남 vs 권성동…보수텃밭에 범진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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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시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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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중남후보선거사무소] 2024.03.27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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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강릉은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구시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권성동 왕국' 해체를 통해 공동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민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중남 후보는 '범진보권 연대와 결집을 통한 윤석열 무능 정권 심판'을 외치며 지역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 후보는 또 지정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야구·축구·파크골프 등 생활스포츠 관광도시 조성, 강릉형 실리콘밸리 첨단산업 단지 조성, 농어민 자영업자·청년기반기반 확대, 국도 7호선 강릉구간 4차로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김중남 후보는 진보당 장지창 후보와 '윤석열 심판, 권성동 아웃'을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고 총선 승리의 밑거름을 깔았다.

김중남 후보는 강릉초, 경포중, 강릉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강릉원주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제1강릉포럼 대표, 강릉인권영화제 조직위원장, 강릉김씨 대종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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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거리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권성동후보선거사무소]2024.03.27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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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성과와 비전으로 경쟁하고 능력과 진심으로 강릉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발전은 정부·입법부·자치단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만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집권 여당의 중심 의원인 본인이 바로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권성동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이 되는 동안 강릉시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아 왔다"면서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이고 성과와 진심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유치, 철도 동해선 완성 및 고속화 사업, 강릉 제2혁신도시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성동 후보는 강릉중앙초, 경포중, 명륜고,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권 후보는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새누리당 사무총장, 국민의힘 사무총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18~21대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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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영랑 후보가 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영랑후보선거사무소]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혐오정치로 국민들에게 많은 피로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 "국민을 웃게 만드는 정치, 국민이 주신 그 권력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쓰며 소신의 정치, 상식의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냉소주의 개혁"을 앞세운 이영랑 후보는 국회의원 친인척 수의계약 방지 입법추진, 지방선거의 시스템공천 도입, 판검사 법조인 정계진출 유예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영랑 후보는 "정치를 외면하는 순간 우리보다 못한 이들에게 지배당한다. 4월10일 개혁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강릉원주대학교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중퇴한 이영랑 후보는 강릉맘마미아 여성단체 회장, 행복을전하는 사람들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개혁신당 당대표 정무특보, 강릉원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보수 텃밭인 강릉선거구에서 4선을 한 권성동 후보가 5선 국회의원으로 입성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왕국 해체와 정권심판'을 앞세워 부동층 표심을 흔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의 약진이 눈에 띄면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와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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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강릉선거구에서는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8만482표(득표율 57.31%)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8.72%)에 크게 앞섰다.

4년 전 제21대 총선 강릉선거구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후보가 40.84%를 얻으면서 38.76%의 득표율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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