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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대기업 퀵 믿었는데…10돈짜리 배송 뒤 '사라진 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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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 퀵서비스로 귀금속 가게에서 열 돈짜리 골드바를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두 돈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배달 기사도 "주는 대로 배달만 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함민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 있는 한 귀금속 가게입니다.

가게 사장이 고객에게 보낼 골드바를 포장합니다.

열 돈짜리, 이날 시세로 340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