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공식 선거운동 시작…정부, 총선지원 점검 회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 상황을 점검하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의 조금 전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는 민주주의 발전의 시금석일 뿐만 아니라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는 대한민국 헌법과 공직 선거법에 따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번 선거 지원과 관련하여 행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지원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사전투표지 보관 장소에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사전 투표지 운송 시 경찰이 호송토록 하는 등 사전투표 관리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투개표 과정에서 모든 투표지를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추가하고 해킹의 위험이 없도록 전산시스템에 대한 보안도 강화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런 개선 내용들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투개표 관리에 필요한 인력은 중앙, 지방 교육공무원 등 공직자 참여를 예년에 비해 크게 증원하여 지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투개표 관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중 안전한 선거운동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을 중심으로 선거 치안 역량을 보다 보강하였습니다.

특히 선거 운동 과정에서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지원 사무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선거 관리와 지원 업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투개표 등 선거 관리에 참여하는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이 민주주의의 보루라는 막중한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선거 사무에 참여한 공직자 여러분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거제도가 민주주의의 핵심 수단으로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부정과 불법의 여지들이 철저히 차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검찰, 경찰에서는 선관위와 상호 협력하여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선거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신종 위법, 탈법 사례에 대해서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들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각별히 유념하여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언행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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