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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폴란드, 유로군단 사령관 해임…간첩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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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야로스와프 그로마진스키 중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폴란드 국방부가 유럽 6개국 연합부대인 유로군단(Eurocorps) 사령관을 해임하고 간첩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로군단 사령관으로 재직한 자국군 소속 야로스와프 그로마진스키 중장을 국내로 복귀시키고 피오트르 블라제우시 폴란드 육군 참모차장을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군 방첩당국이 보안 허가와 관련해 그라마진스키 중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해임을 사전에 알렸다고 말했다.

1992년 독일·프랑스 합동부대로 출범한 유로군단에는 현재 벨기에·스페인·룩셈부르크·폴란드 등 6개국이 참여해 평화유지 등 임무를 하고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사령부가 있고 애초 미국 주도의 나토 체제에서 벗어난 유럽 독자방위를 염두에 두고 창설됐다. 그러나 이후 나토와 협정을 맺어 필요한 경우 지휘통제를 받고 나토 신속대응군(NRF) 일원으로도 참여하기로 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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