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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공의 측 "지방 의대 증원에 서울지역 의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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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지방 의대 증원 때문에 서울 지역 의대생들까지 피해를 보게 될 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늘(2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증원·배분 결정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소송의 첫 심문기일을 열었습니다.

정부 측은 박 씨가 다니는 학교는 증원 대상이 아니라 원고 적격성이 없고, 증원 뒤 입학하는 의대생들은 6년 뒤에나 전공의 과정을 밟게 되므로 당장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