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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뇌물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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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청탁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 등에게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위기를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전 전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달아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으로 일하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를 비롯해 6개 업체에서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7억5,800여만 원을 수수하고 고급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