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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SK이터닉스, 재평가 받을 재생에너지 사업-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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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신규 상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메리츠증권은 29일 SK이터닉스에 대해 올해는 그간 준비했던 연료전지·육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화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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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SK이터닉스가 29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SK디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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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디앤디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SK이터닉스가 29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아울러 SK디앤디도 함께 재상장한다.

메리츠증권 측은 SK이터닉스의 시초가가 분할 비율에 따른 직전 거래일 시가총액 1262억원을 기준으로 50~200% 수준에서 결정된다 하더라도, 이익 성장 체력을 감안하면 저렴한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의 SK이터닉스는 그간 준비해 왔던 연료전지와 육상풍력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예정돼 있다"며 "이미 착공이 된 칠곡·약목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예정돼 있고, 보은 프로젝트도 빠르면 연말까지 인식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육상풍력에서는 군위 풍백 프로젝트에서 최근 주기기가 입고되며 2분기부터 매출 인식액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SK이터닉스가 개발을 이끈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각종 인허가를 완료하고 판매처까지 확보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이 남은 과제지만, 최근 420조원 규모의 기후위기 정책금융이 결정되는 등 정책 지원에 힘입어 자금 조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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