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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전국 미분양주택 석달 연속 증가세…경기·대전 30% 안팎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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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입주 중인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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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석달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 미분양이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7.7%(1천796호) 늘었고, 지방은 1.3%(677가구) 감소했다. 연초 공급이 많았던 경기(6069가구→8095가구)와 대전(1112가구→1444가구)에서 미분양이 각각 33.4%, 29.9% 급증했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으며, 준공 물량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또 2월 분양 승인은 2만6094호로 전월보다 88.7%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1만2059가구)이 52.5%, 지방 분양(1만435가구)이 136.9% 늘었다. 주택 거래량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91건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서울 매매거래량은 4795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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