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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약 했어요" 신고 5분 뒤…본인 몸에 불붙인 주유소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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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새벽 한 주유소의 직원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부은 뒤에 스스로 불을 붙여서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직원은 이 일이 있기 몇 분 전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서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바지 차림의 주유소 직원이 한 남성을 따라 차에 탑니다.

5분 뒤 차에서 내린 직원은 느릿느릿 걷고 바닥에 주저앉기도 하더니, 주유기로 다가가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