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기아 SUV 42만대 미국서 리콜…"주차된 차량 움직일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기아 텔루라이드.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아의 SUV 텔루라이드 약 40만대가 주차 기능과 관련한 차량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보고서를 인용해 2020~2023년 생산된 모든 텔루라이드 모델과 올해 생산된 일부 모델 등 42만 7407대가 리콜 대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NHTSA는 보고서에서 리콜 대상 차량의 핸들 주요 부품이 부적합하게 조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을 초래하고, 이는 주차 시 주차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다면 차량이 의도치 않게 움직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결함이 발생한 차량에서는 갈리는 듯한 소음이 날 수 있다고 알렸다.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차주는 기아 판매점에 차량을 가져와 업데이트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고 CNN은 전했다. NHTSA에 따르면 기아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수리비를 보상할 예정이다. 다만 기아는 CNN의 입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