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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토요일도 전국 황사…미세먼지 '나쁨' 속 황사비 오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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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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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30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고 일부 '황사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생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잔류하고 있고, 서해상에 남아 있는 황사도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다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로 인해 오늘까지 전 권역의 미세먼지(PM 10) 등급이 '나쁨' 수준이겠고, 경기북부·강원권·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미세먼지 '나쁨' 등급일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천식환자는 실외 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우 나쁨' 등급에서는 가급적 실내활동만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황사 영향이 남아 중부내륙 쪽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는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에서 가끔 내릴 전망입니다.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30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1㎜ 내외, 전라권 5㎜ 미만, 경상권 1㎜ 내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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