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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與 배준영 "민주당, 서울 편입·경기북부특별자치도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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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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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야당 더불어민주당에 경기 분도와 서울 편입 문제 등을 두고 입장을 촉구했다.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배준영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데도 김포, 고양, 구리 등의 서울 편입을 반대하고 경기북부 시민이 원하는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드는 것을 반대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는 '경기분도 추진하겠다', 대표는 '경기분도 못 하겠다'면서 비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삶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듬어야 할 정당과 정당 대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이라며 "단지 이 대표의 이해관계에 따른 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을 표로밖에 보지 않는 발상에서 나온 파렴치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적절한 시점에 분도에 관한 당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가면서 아직 어떤 입장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 민주당의 진정성을 더욱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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