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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 유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담당자가 실제 사전투표소에 설치됐던 불법 카메라 사진을 참고하며 불법 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30일) 총선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대거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체포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며 "수사당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려 한 중대 범죄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체포된 유튜버에 대해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 '흉기가 칼이 아니라 종이'라는 취지의 음모론 영상을 게시한 사실도 확인됐고, 선관위가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다수 올렸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저급한 음모론으로 얼룩지게 만드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음모론으로 투표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의 사전투표 열기를 막으려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로 범행 동기와 가담자 등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배후 유무 등을 낱낱이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대한 국민 불안이 없도록 투표장 내 불법 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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