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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회 다 먹었더니, 접시에 ‘곰팡이’ 핀 천사채…계산서 보다 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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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빨간색 원 안에 곰팡이로 의심되는 물질이 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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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곰팡이가 낀 천사채를 사용한데다 술값 바가지까지 씌우려해 담당 구청 위생과에 신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잘못해 놓고 뻔뻔한 횟집’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있다.

글쓴이 A씨는 집 앞 횟집에서 식사했는데 다 먹어갈 때쯤 회 아래에 깔려 있던 천사채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회 접시 바닥에 랩으로 감싼 천사채가 있다. 천사채에는 곰팡이로 보이는 거뭇거뭇한 점들이 있다.

천사채는 다시마 추출물로 만든다. 먹을 수 있지만 장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균 번식 위험이 높은 회에 사용하는 만큼 재활용을 하지 말도록 권장된다.

A씨는 천사채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직후 주인에게 항의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사과를 받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지만 계산서에 소주 2병이 3병으로 써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금액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장은 주방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고 갈 때까지 얼굴도 내밀지 않아 위생과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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