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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조해진 "윤 대통령, 국민에 사과해야…대통령실·내각 총사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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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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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당에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인 3선 조해진 의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국민을 실망시키고 분노하게 한 데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해 대통령에게 국정 쇄신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만약 총선에서 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두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본다. 그때 하는 것은 의미 없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나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들은 민심을 대변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과 우리 당 후보들은 총선에서 지면 그에 대해 책임질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원내 1당을 얻지 못하면, 국민의 불신임과 심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선자가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한 조 의원은 "이재명 정권은 문재인 정권보다 더 흉악한 정권이 될 것"이라며 "나라 망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끌어내리고 문재인에게 맡겼더니 나라가 잘됐다고 생각하면 밤낮 '탄핵, 탄핵' 거리는 이재명·조국 패거리에게 표를 주라"면서 "그게 아니라면 선택은 하나, 국민의힘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께 호소한다. 윤석열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그래 놓고 못 하면 심판하든 탄핵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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