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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파주시, 오는 28일까지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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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과 럼피스킨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백신 접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

"구제역 백신 접종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염소 사육 농가 499곳(3만 1천433마리)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돼 고열과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질병은 소에서만 발생해 소농가 443곳(2만 9천643마리)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예방백신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백신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업 수의사 9명을 동원해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또, 구제역 전업 규모 이상 농가(소 50마리 이상)가 파주연천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할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과 럼피스킨 발병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제역은 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최소 500만 원,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와 함께 예방 약품 지원사업 배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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