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국방과 무기

美국방부 “北, 러에 무기지원 지속…북러 파트너십 번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을 계속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계속 보내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두 나라의 파트너십이 계속 번창(flourish)하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기밀 분류 해제된 (북러 군사거래 관련) 정보를 언론에 공개해왔다”며 “우리는 지원이 계속되는 것으로 믿지만 최근 배송 내역과 같은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번창’이라는 표현의 의미에 대해 질문받자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 이란 같은 파트너에게 손을 벌리는 것을 계속 본다”며 “우리는 얼마나 시간이 걸리건 간에 우크라이나와 계속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부터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쟁에 쓸 탄약과 탄도미사일을 공급한 정황이 미국 정부에 의해 공개됐다.

러시아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